합동참모본부는 이날 "북한이 오늘 오전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불상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한다"고 밝혔다.
북한이 발사를 시도한 미사일 기종은 아직 분석되지 않고 있다. 합참은 "실패한 미사일의 기종 등 세부 내용은 분석 중"이라고 설명했다.
북한이 전날 개최한 김일성 생일 105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(ICBM) 등 3종의 ICBM을 공개한 데 이어 이날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군사적으로 북한을 압박하고 있는 미국에 대한 일종의 '무력시위' 일환으로 분석된다.
군 당국은 북한이 오는 25일 인민군 창건 85주년을 전후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.
북한은 지난 5일 같은 장소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비정상적으로 60여㎞를 비행하다가 동해상에 추락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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